중국 애플 기기에 알리바바 AI 기능 들어온다
핵심 요약
애플 인텔리전스에 알리바바의 큐원이 통합돼 중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베타판은 11월 4일부터 시험할 수 있고 정식 기능은 다음 달 출시된다. 이용 여부는 사용자가 선택하며 질문과 답변은 알리바바 모델 훈련에 쓰이지 않는다.
애플은 중국에서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알리바바의 대형언어모델 큐원을 통합한다. 양사 협력으로 제공되는 기능은 11월 4일부터 최신 iOS 개발자 베타판에서 시험할 수 있고, 다음 달 iOS 27.3 정식 발표와 함께 중국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시리와 글쓰기 도구, 시각 인텔리전스 기능을 이용하면서 큐원을 직접 호출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해시키거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통합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하며, 알리바바는 입력된 질문과 생성된 답변을 자사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기능의 대상은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을 구매한 이용자 또는 기기 위치와 애플 계정의 국가 설정이 모두 중국인 이용자다. 애플은 중국을 핵심 시장으로 두고 있지만, 그동안 현지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없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올해 7월 애플 인텔리전스를 신규 승인 사업자 명단에 포함해 출시를 허가했다.
알리바바 우융밍 최고경영자는 큐원이 애플 생태계의 여러 경험에 통합돼 중국 애플 사용자에게 새로운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우전대학 왕샤오제 교수는 중국 대형언어모델이 소비자용 기기의 시스템 AI 기반으로 채택된 점을 상업적 이용의 진전으로 평가했다. 베타 시험을 거쳐 정식 제공될 예정인 이번 통합은 중국 내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의 구체적인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