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호조에 홍콩 3대 지수 동반 상승
핵심 요약
중국의 7월 수출 호조와 자원주 강세로 홍콩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AI·반도체·제약·석유 관련주가 올랐지만 금융주와 소비주는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단기적으로 2만5200선의 지지 여부를 시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증시는 7일 뉴욕 증시 약세와 중동 정세 불안으로 혼조 출발했지만, 중국의 7월 수출 호조와 자원주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137.75포인트(0.54%) 오른 2만5668.03, H주지수는 32.85포인트(0.39%) 상승한 8531.58을 기록했다. 항셍과기지수도 37.51포인트(0.78%) 오른 4858.2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망을 웃돈 중국의 7월 수출 증가율이 경기 둔화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AI주 즈푸와 미니맥스가 각각 14.63%, 9.82% 뛰었고 성훙과기 10.91%, 젠타오 적층판 9.91%, 자오이 촹신 6.80% 상승했다. 야오밍 생물은 10.83%, 야오밍 캉더는 7.01% 급등했으며 카오룽창 치업과 롄샹집단도 각각 6.93%, 8.33% 올랐다.
자원주에서는 쯔진광업이 3.12%, 중국 훙차오가 2.63%, 중국 알루미늄이 2.32% 상승했다.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화공도 각각 2.47%, 2.23% 올랐다. 반면 본토 거주자의 해외 보험계약 수익에 대한 과세 강화가 금융주와 소비주에 부담을 줬다. 완저우 국제은 3.10%, 멍뉴유업은 2.41% 하락했고 헨더슨랜드 2.18%, 인허오락 1.97%, 진사중국 1.93% 밀렸다.
홍콩 상장 상품 가운데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는 1.40%,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는 1.57% 내렸지만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는 2.64% 상승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2596억8570만 홍콩달러, H주 거래액은 628억3620만 홍콩달러였다. 단기적으로 항셍지수의 2만5200선 지지 여부가 관건으로 제시됐으며, 해외 보험상품 수익에 대한 20% 소득세가 금융주를 압박하더라도 홍콩 보험상품에 미칠 장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