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머스크의 여행 권유 앞세워 인식 개선 강조
핵심 요약
머스크가 X에서 중국 방문을 강력히 권유하자 중국 측이 환영했다. 메이 머스크도 중국에서 안전하다고 느꼈다며 여행을 권하는 댓글을 남겼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해당 발언을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맞서는 사례로 부각했다.
일론 머스크가 중국 여행을 강력히 권한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리자 중국 측이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2일 사설에서 이 제안을 선입견을 벗어나 중국을 직접 확인하자는 취지로 해석하며, 단순하지만 논쟁의 핵심을 짚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11일 현지시간 X 계정에 중국이 멋진 곳이라며 사람들에게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중국에서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여행을 즐기라는 댓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발언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중국 여행과 현지 상황을 둘러싼 찬반 논쟁으로 이어졌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을 직접 경험한 인식과 소문으로 형성된 이미지가 서로 크게 엇갈린다고 주장했다. 주중국 미국대사관 등의 여행 경고가 근거 없는 부정적 인식을 확산한다고 비판하면서, 외국인의 중국 방문 증가와 미국 밖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 호감도를 근거로 긍정적 평가가 넓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측은 여행자가 서구의 단편적인 서사에서 벗어나 현장을 직접 살펴보면 더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게시물을 둘러싼 양극화된 반응 자체가 중국 방문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는 논리도 폈다.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 역시 해당 글을 다루며 중국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인식이 드러난 사례로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