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길 여고생 흉기 피습 10대, 스토킹 혐의 추가돼 검찰 송치
핵심 요약
서울 강서구에서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홍모 군은 살인미수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대낮에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 남성이 살인미수와 스토킹 범죄 혐의로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0일 고등학생 홍모 군을 살인미수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군은 지난 23일 오후 1시 26분쯤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가 골목길에서 10대 여성 A 양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홍 군을 체포했으며, A 양은 복부에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다음 날인 24일 홍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25일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 군과 피해 학생은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당초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스토킹 범죄 정황을 파악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이번 사건은 대낮 주택가에서 발생한 점과 피해자가 10대 여학생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홍 군의 범행 동기와 스토킹 경위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마쳤으며, 검찰이 향후 공소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피해 학생의 회복 여부와 함께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