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해외사업 성장에 롯데칠성 상반기 수익 개선
핵심 요약
롯데칠성음료의 상반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18.6% 증가했다. RTD 매출이 143.3% 급증하고 음료 수출도 9.8%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원재료와 물류비 부담으로 2분기 수익성은 둔화됐지만 연간 매출 4조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롯데칠성음료가 주류 사업 성장과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연결 매출 2조654억원, 영업이익 10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 18.6% 늘어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1조1129억원으로 2.4%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10.4% 줄어든 558억원에 머물렀다.
별도 기준 음료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6% 증가한 9146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416억원이었다. 스포츠음료는 이른 무더위와 수분 보충 수요로 8.5%, 탄산음료는 제로 제품 흐름과 성수기 효과로 3.1% 성장했다. RTD 수요와 신제품 효과를 본 커피음료도 4.1% 늘었다. 밀키스·레쓰비·알로에주스 수출은 미국과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서 9.8% 증가했다.
주류 부문은 상반기 매출 3893억원과 영업이익 230억원을 올려 각각 1.9%, 34.5% 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1951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3.2%, 156.6% 늘었다. 순하리진을 중심으로 유자와 상그리아 제품군을 확대한 RTD 매출은 143.3% 급증했다. 처음처럼 리뉴얼과 새로 판매 호조로 소주는 1.9%, 유통 채널을 넓힌 와인은 8.8%, 수복 원컵 판매가 늘어난 청주는 1.8%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8367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각각 6.7%, 11.0%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체의 약 41%,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은 약 47%를 차지했다. 다만 고유가와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원재료·물류비 부담으로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27.0% 감소한 261억원이었다. 회사는 캔과 페트 등 원부자재 부담을 줄이고 영업망 효율화를 추진해 연간 연결 매출 4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