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밑까지 손 뻗은 고속버스 청소노동자
핵심 요약
운행을 마친 고속버스에서 좌석 아래까지 청소하는 노동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노동자는 통로에 엎드려 음료병과 휴지 등 남겨진 쓰레기를 꼼꼼히 수거했다. 누리꾼들은 투철한 직업의식을 높이 평가하며 대중교통을 깨끗하게 이용하겠다고 반응했다.
운행을 마치고 지방에서 올라온 고속버스 안에서 한 청소노동자가 좌석 통로 바닥에 몸을 바짝 낮춘 채 청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형광색 안전조끼를 입은 노동자는 손이 닿기 어려운 좌석 아래까지 직접 살피며 버스 내부를 정리했고, 작업 장면을 담은 사진은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통로에는 좌석 아래에서 수거한 것으로 보이는 음료병과 휴지 등이 곳곳에 놓여 있다. 노동자는 서서 눈에 보이는 바닥만 훑는 데 그치지 않고 통로에 엎드려 좌석 밑 깊숙한 공간을 확인했다. 승객이 두고 간 쓰레기가 남지 않도록 좁은 틈까지 손을 뻗어 치우는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의 작성자는 자신을 고속버스 기사라고 소개했다. 지방 운행을 마치고 올라온 고속버스는 담당 노동자가 내부를 청소하는데, 여러 작업자 가운데 사진 속 인물이 유독 버스 정리에 정성을 쏟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은 최근 ‘청소해 주시는 분의 직업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올라왔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에서 전문성이 드러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차량 내부를 이전보다 깨끗하게 사용하겠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운행이 끝난 뒤 승객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이뤄진 꼼꼼한 청소가 이용자들의 공감과 자발적인 이용 태도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