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수사 종료 앞두고 최대 50명 기소 검토
핵심 요약
종합특검이 수사 종료를 앞두고 전체 50명 안팎을 대상으로 한 막바지 기소 검토에 들어갔다. 김건희 여사와 홍장원 전 차장, 이시원 전 비서관 등이 특검보팀별 처분 대상에 포함됐다. 수사와 압수수색을 이어가는 특검팀은 24일 최종 수사 결과를 공개한다.
권창영 종합특별검사팀이 수사 기한 종료를 2주 앞두고 기소 대상자를 추리는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월 25일 출범한 뒤 6개월간 11명을 재판에 넘긴 특검팀은 남은 기간 약 40명을 추가로 기소해 전체 규모를 최대 50명 안팎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 정례 브리핑은 10일 열렸으며 최종 수사 결과는 24일 공개된다.
특검보별 처분 대상도 구체화됐다.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맡은 진을종 특검보팀은 이미 기소한 5명을 포함해 최대 10명 안팎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감사원 관계자, 김건희 여사가 추가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해경·국정원의 내란 가담 의혹을 수사한 권영빈 특검보팀은 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을 비롯해 15∼20명을 기소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군의 내란 가담 의혹을 맡은 김정민 특검보팀에서는 조성현 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처분 대상에 올랐다. 김지미 특검보팀은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6∼7명을 기소할 전망이다. 서민석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도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김치헌 특검보팀은 채모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소·이첩·재소환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특검팀은 지난주 피의자 8명과 참고인 22명을 조사하고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같은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대검찰청 정보통신과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12일 비상계엄 선포 전 당정대 회의와 관련해 출석을 요구받은 한동훈 의원은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확대될 재판에 대비해 5년 이상 법조 경력 변호사를 대상으로 이번 주까지 공소유지 특별수사관 지원을 받는다. 개정 특검법상 지정 가능 인원은 10명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