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복권도 페이코 등록하면 당첨금 자동 지급
핵심 요약
종이 복권을 페이코에 등록해 당첨금 수령 누락을 막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미수령 당첨금은 청구 기간 마지막 날 자동으로 지급된다. 2025년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은 58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가 소매점에서 산 종이 복권의 당첨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용자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 페이코에 오프라인 구매 복권을 등록할 수 있다.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이 늘어나자 종이 복권 구매자의 수령 누락을 줄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페이코에 복권을 등록하면 당첨 여부를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가 청구 기간 안에 상금을 직접 수령하지 않더라도 지급 기한 마지막 날에 미수령 당첨금이 자동으로 전달된다. 온라인 구매 복권과 달리 구매자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종이 복권에 등록 절차를 더해 당첨 확인부터 지급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주요 복권 상품인 로또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당첨금은 모두 581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수령 금액의 대부분은 5만원이나 5천원 등 비교적 소액이었다. 오프라인 판매 복권은 구매자를 특정하는 데 한계가 있어 당첨자가 1년의 청구 기한을 넘기면 해당 상금이 공익사업에 쓰이는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왔다.
새 서비스는 당첨 액수가 작아 수령을 놓치거나 종이 복권의 당첨 여부를 제때 확인하지 못하는 문제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복권위원회는 소액이라도 구매자가 당첨금을 받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복권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