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로또도 당첨금 자동 지급…18일 운영
핵심 요약
종이 로또를 페이코에 등록하면 미수령 당첨금이 지급 기한 당일 포인트나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2025년 미수령 당첨금은 581억원으로 2021년보다 35.1% 증가했다. 판매점 영업정보 제공과 기업 경품용 연금복권교환권 시범 도입, 복권기금 그림 공모전도 추진된다.
정부가 판매점에서 산 종이 로또복권의 미수령 당첨금을 간편결제 앱을 통해 자동 지급하는 제도를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제191차 전체회의에서 관련 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 복권을 페이코에 등록하면 당첨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급 기한까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앱 포인트나 계좌의 현금으로 입금된다.
전자 등록을 마쳤더라도 당첨금 수령은 실물 복권을 제시하는 절차가 우선한다. 지급 기한 전까지 복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는 이유다. 전국 9500여 개 로또판매점의 실시간 영업 정보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제공한다. 기업 판촉 수요와 판매점 매출을 고려해 5000원 이하 소액, 청소년 제공 제한을 조건으로 경품용 연금복권교환권도 시범 도입한다.
종이 복권은 구매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당첨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면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뒤 당첨금이 기금으로 돌아갔다. 반면 인터넷 복권은 구매자 확인이 가능해 200만원 이하는 예치금으로 자동 지급하고, 200만원 초과 당첨은 로그인 팝업과 문자로 안내해 왔다. 2025년 로또 미수령 당첨금은 581억원으로 2021년 430억원보다 35.1% 늘었으며, 대부분 4등 5만원과 5등 5000원에서 발생했다.
복권위는 판매점을 지역 복권기금 사업의 홍보 거점으로 활용하고, ‘복권기금이 변화시킨 우리 동네 모습’을 주제로 그림 공모전도 연다. 19세 이상 국민은 9월 11일까지 복권위·동행복권·소통혁신24 홈페이지와 판매점 포스터의 QR코드에서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조용범 기획처 차관은 구매자 권익 보호와 취약계층 중심 판매점의 매출 향상, 제도 신뢰 제고를 개편 목표로 제시했다. 2002년 12월 로또 출시 전 1조원 미만이던 복권판매액은 지난해 7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판매점은 9500개 수준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