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홀몸 어르신 50가구 주거 안전 보강
핵심 요약
종로구가 혼자 사는 65세 이상 취약 어르신의 낙상 예방을 위한 집수리를 지원한다. 최근 낙상 경험이나 만성질환, 보행·균형 문제 등이 있는 50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가구당 40만원 한도에서 안전 난간과 손잡이, 미끄럼 방지 매트, 조명 등을 설치한다.
서울 종로구가 혼자 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 사고를 막기 위한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한다. 어르신이 집 안에서 넘어질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 환경을 손보는 사업으로, 모두 50가구를 우선 선정해 가구당 40만원 한도에서 필요한 설비를 설치한다.
지원은 최근 12개월 안에 넘어졌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거나 균형을 잡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구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집 안 구조, 이동 동선에 놓인 위험 요소를 함께 살핀 뒤 가구별 상황에 맞춰 개선 항목을 정할 계획이다.
집수리는 어르신이 자주 오가는 공간에서 낙상 원인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춘다. 침대에는 안전 난간을 설치하고 화장실과 현관, 계단에는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손잡이를 단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며, 밝기가 부족한 곳에는 조명을 보강하고 어두운 공간을 지날 때 움직임을 감지해 켜지는 센서등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신체 기능 저하나 질환으로 집 안에서도 넘어질 우려가 큰 홀몸 어르신의 생활 안전을 주거 개선과 연결한 조치다. 종로구는 한 차례 낙상만으로도 어르신의 평범한 일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생활 공간에 남아 있는 위험을 미리 줄이고 주민이 오래도록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사업의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