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조지서 역사 잇는 신영동 기념관 지원
핵심 요약
종로구가 조지서가 있던 신영동에 기념관 조성을 지원한다. 발대식에는 발기인 40여 명이 참석해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는 조지서의 역사와 한지 문화를 경험할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가 조선 시대 국가 제지 기관 조지서가 있던 신영동에 기념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10월 8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조지서 건립 추진 발대식에 참석했다. 종로구는 구민과 관광객이 전통 제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조지서 건립 추진위원회가 주최했으며 문화예술인과 한지 장인, 출판인 등 발기인 4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설립 취지서를 낭독한 뒤 발기인 대표 인사를 들었다. 이어 기념관 건립 추진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지서는 1415년 조지소로 출발해 1882년 문을 닫을 때까지 왕실과 관청에서 사용하는 종이를 만들고 관리했다. 기관이 사라진 뒤에는 조지서의 내력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되지 않았다. 현재 한지 제작 전통 기술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어, 종로구는 조지서 터와 한지 문화를 연결하는 공간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기념관은 조지서의 역사와 전통 제지 문화를 알리고 방문객이 이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유 구청장은 시민 누구나 한지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념관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성 일정과 규모는 이번 취재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