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농로 찾아가는 1t 트럭 휴게시설
핵심 요약
전남광주시 종자관리소가 1t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휴게시설을 농작업 현장에 배치한다. 차량에는 간이 의자와 아이스박스, 식염포도당, 음용수, 밀착형 휴게시설이 마련됐다. 좁은 농로에 진입해 소규모 농작업 현장 가까이에서 농민의 휴식을 지원한다.
전남광주시 종자관리소가 1t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원두막 쉼터’를 야외 농작업 현장에 배치한다. 소규모 작업 공간을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차량형 휴게시설로, 농민들이 작업 도중 더위를 피하고 필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종자관리소는 9일 이 같은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쉼터 차량은 폭이 좁은 농로에도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두막 형태로 꾸민 내부에는 더위에 지친 농민이 수시로 앉아 쉴 수 있는 간이 의자를 마련했다. 부족한 수분 등을 보충할 수 있도록 아이스박스와 식염포도당, 음용수도 함께 비치해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밀착형 휴게시설도 차량에 설치됐다. 증상이 확인되면 곧바로 작업을 멈추고 이 공간에서 일시적으로 체온을 낮추도록 한 구조다. 휴식 공간과 음용수·식염포도당, 체온을 낮추는 시설을 한 차량에 갖춰 농작업 현장으로 옮길 수 있게 했다.
종자관리소는 고정된 휴게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규모 농작업 현장에 이동식 원두막 쉼터를 배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김재천 종자관리소장은 1t 트럭을 활용한 쉼터를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차량의 농로 진입성과 내부 휴식 설비를 결합해 작업 장소 가까이에서 농민의 휴식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운영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