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2031년 디지털 전환·1조 매출 구상
핵심 요약
조폐공사가 2031년 매출 1조원과 세계 최초 디지털 조폐기관이라는 미래 구상을 제시했다. 역대 최고경영자 6명은 창립 75주년 간담회에서 경영혁신 과정과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조폐공사는 내부 토론과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두 목표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조폐공사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2031년을 목표로 매출 1조원 달성과 세계 최초 디지털 조폐기관 전환이라는 미래 구상을 내놨다. 공사는 7일 서울 마포구 화폐제품판매관에서 역대 사장단 초청 간담회를 열고, 화폐 수요 감소에 대응해 추진해 온 경영혁신의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창립 75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간담회에는 조폐공사를 이끌었던 최고경영자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폐 제조를 중심으로 성장한 공사가 사업 영역을 보안제품과 디지털 공공서비스로 넓혀 온 과정을 되짚고, 향후 5년 동안 조직이 추구할 목표로 매출 규모 확대와 디지털 조폐기관 구현을 제안했다.
조폐공사의 사업은 여권과 상품권 등 보안제품을 거쳐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지역화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됐다. 이러한 사업구조 전환 속에서 공사는 지난해 창립 이후 가장 많은 63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경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성과를 2031년 비전 논의의 토대로 삼았다.
성창훈 사장은 현재의 조폐공사가 역대 최고경영자들의 헌신을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매출 1조원과 세계 최초 디지털 조폐기관 구상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폐공사는 두 목표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내부 토론과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