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대 EMBA, 화성서 AI 자원순환 현장 점검
핵심 요약
조지타운대 맥도너 EMBA 방문단이 화성 아이엠팩토리에서 수퍼빈의 AI 기반 자원순환 공정을 점검했다. 방문단은 페트병 수거·선별·재생원료 생산 과정과 시민 참여형 회수 데이터의 연계 구조를 살펴봤다. 식품용 재생원료 인증을 확보한 통합 모델의 미국 스마트시티 및 자원순환 정책 적용 가능성이 논의됐다.
미국 조지타운대 맥도너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EMBA) 방문단이 지난 7월 30일 경기 화성시의 순환자원 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를 찾았다. 방문단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폐페트병을 회수하고 고품질 재생원료로 전환하는 수퍼빈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살펴보며 북미 스마트시티와 자원순환 정책에 적용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김정빈 수퍼빈 대표의 기후테크 강연과 함께 AI 회수로봇 ‘네프론’을 활용한 투명 페트병 수거, 선별, 재생원료 생산 과정이 공개됐다. 방문단은 시민 참여로 축적되는 회수 데이터가 실제 생산 공정과 연결되는 구조와 식품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생원료의 품질 관리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수거 단계부터 원료 생산까지 하나의 체계로 이어지는 운영 방식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이엠팩토리는 AI 기반 자원회수와 재생원료 생산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재생소재 브랜드 ‘리퓨리움(Repurium)’의 r-PET 펠릿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 시민이 분리배출한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소재가 이 인증을 획득한 국내 첫 사례이며, 미국 FDA 안전성 시험 기준과 국제재생표준(GRS) 인증도 확보했다.
조지타운대 맥도너 EMBA는 파이낸셜타임스 평가에서 미국 상위권에 속하는 경영자 과정으로, 해외 기업의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컨설팅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단은 이번 방한 기간 선메디컬센터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한 AI 도입 전략 컨설팅도 마무리했다. 이번 공장 방문을 통해서는 수거와 식품용 재생원료 생산을 잇는 전 공정을 확인하고,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함께 갖춘 모델의 미국 시장 활용 가능성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