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AI 시대 도서관 공공성 뒷받침”
핵심 요약
조정식 국회의장이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 도서관의 공적 역할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보접근권 강화와 도서관의 공공성 확보에 필요한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적 역할과 정보접근권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식과 정보를 이용할 기회는 일부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를 뒷받침할 입법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의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도서관을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공간으로 규정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정보가 한곳에서 만나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며, 도서관이 민주주의의 공론장으로서 맡는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의 기능을 자료 이용에 한정하지 않고 생각과 의견이 교차하는 공공 공간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날 축사의 배경에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사고와 질문의 중요성이 놓였다. 조 의장은 인공지능의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일수록 개인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도서관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접하면서 각자의 질문을 발전시키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보에 접근할 권리와 사고 역량을 함께 연결했다.
국회의 지원 방향으로는 정보접근권 강화를 비롯한 필요한 입법이 제시됐다. 조 의장은 도서관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사회 변화를 이끄는 공공 기반으로서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입법적 뒷받침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식 접근의 보편적 권리와 도서관의 공공성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