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베로나서 아시아 최초 칼라스 특별상 영예
핵심 요약
조수미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 아시아 출신 음악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조수미가 처음이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다음 달 4일 예술의전당에서 기념 콘서트를 연다.

소프라노 조수미(64)가 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을 받은 아시아 출신 음악가는 조수미가 처음이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해에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발전에 남긴 업적을 인정받으며 활동 이력에 새로운 기록을 더했다.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은 20세기를 대표한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가 수상 대상으로 선정된다. 조수미는 한 시대를 빛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이 담긴 상이라는 점을 짚으며 이번 수상을 소중한 순간으로 간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수미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국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는 한편, 대규모 해외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상 수상은 콩쿠르와 투어 등 데뷔 40주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가 예정돼 있다. 조수미는 다음 달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기념 콘서트를 연다. 아시아 음악가 최초의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에 이어 서울 공연까지 일정이 이어지면서, 올해 진행 중인 콩쿠르와 해외 투어, 기념 콘서트가 데뷔 40주년 활동의 주요 장면을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