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대구서 40년 음악 여정 펼친다
핵심 요약
조수미의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이 8월 2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오페라 아리아부터 클래식·크로스오버·창작곡까지 40년의 음악 여정을 아우른다. 최영선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티켓은 전석 매진됐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Continuum’이 오는 8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조수미가 지난 40년간 구축한 음악 세계를 오페라 아리아와 클래식, 크로스오버, 창작곡으로 되짚는 무대로, 공연 시간은 15분간의 휴식을 포함해 120분이다.
1부는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제2모음곡 중 ‘파랑돌’로 문을 열며 오페라 메들리, 김진환의 ‘아름다워라’, 박종훈의 ‘로망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이 이어진다. 글리에르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협주곡’ 중 ‘보칼리제’와 박종훈의 ‘아침인사’, 최진의 ‘가면’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함께 배치해 조수미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낸다.
2부에서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서곡을 비롯해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중 ‘난 어디서나 쉽게 적응한다네’, 지아조토의 ‘아다지오 G단조’를 들려준다. 이루마가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관현악곡 ‘앙코르’,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성자의 행진’ 메들리도 연주한다. 무라마츠 타카츠구의 ‘영원한 평화’와 고영환의 ‘시간의 선물’이 프로그램을 채운다.
조수미는 1986년 세계무대에 데뷔한 뒤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과 빈 국립오페라극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활동했다. 맑은 음색과 콜로라투라 기교를 바탕으로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전속 지휘자 최영선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고, 테너 서영택과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가 특별 출연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3월 26일 판매 시작과 함께 전석 매진됐다.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053-430-7667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