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40년 음악 여정, 대구 팔공홀 무대에
핵심 요약
조수미가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대구 팔공홀에서 공연한다. 오페라와 뮤지컬, 관현악 작품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영선이 지휘하고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 대구 관객과 만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날 오후 5시 팔공홀에서 ‘조수미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컨티뉴엄(Continuum)’을 선보인다.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로 성장한 조수미의 지난 음악 활동을 한자리에서 되짚는 무대다.
공연은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제2모음곡에 수록된 ‘파랑돌’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페라 메들리와 김진환의 ‘아름다워라’, 박종훈의 ‘로망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이 연주된다.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서곡과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중 ‘난 어디서나 쉽게 적응한다네’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조수미는 1986년 데뷔한 뒤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활동했다. 40년에 걸쳐 국제 무대를 누비며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로 성장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구 공연은 그동안 이어온 음악 여정을 압축해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대의 지휘는 조수미의 전속 지휘자인 최영선이 맡으며,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함께한다. 성악과 관현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선곡을 통해 조수미가 걸어온 4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음악 인생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 제목인 ‘컨티뉴엄’ 역시 과거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활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