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회 매점서 고른 와인 공개
핵심 요약
조국 원장이 국회 소통관 매점에서 구입한 스페인산 와인을 공개했다. 정필승 변호사와 약속했던 술자리를 갖고 와인 한 병을 나눠 마셨다. 지난달 식사 사진에서 불거진 와인 은폐 의혹에 해명한 뒤 제품과 구입처를 직접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8일 국회 소통관 매점에서 구입한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지난달 식사 사진 속 와인을 감췄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겪은 뒤, 이번 게시물에는 제품 종류와 구입 장소를 구체적으로 적었다. 공개된 와인은 스페인산 마츠 시리즈의 ‘엘 비에호’다.
조 원장은 수감 당시 자신을 찾아왔던 정필승 변호사에게 술 한 잔을 사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정 변호사와 술잔을 기울이며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고 소회를 남겼다. 두 사람이 와인 한 병을 나눠 마셨고, 조 원장은 그 정도가 적당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달 배우 이관훈과 함께한 식사 사진을 공개한 뒤 이른바 ‘서민 코스프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전면에는 소주병이 놓였지만 한쪽에 화이트와인으로 추정되는 술이 포착되면서, 비싼 술은 감추고 소주만 강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식사에는 모두 네 명이 참석했다.
조 원장은 참석자들이 생맥주를 먼저 마신 뒤 취향에 따라 소주와 이관훈이 가져온 스페인산 화이트와인을 나눠 마셨으며, 자신은 두 종류를 모두 마셨다고 해명했다. 와인 애호가인 만큼 음용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마츠 시리즈는 숙성 정도에 맞춰 포도농장 농부들의 얼굴을 병에 담은 제품이라고 직접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