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도회, 제38대 총무원장 선거에 공정·화합 촉구
핵심 요약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제38대 총무원장 선거의 공정한 진행과 종단 화합을 촉구했다. 후보자와 선거인, 종도에게 비방을 멈추고 수행자의 품격과 상호 존중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새 지도부가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사부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를 기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제38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절차와 종단 구성원의 화합을 촉구했다. 중앙신도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가 반복돼 온 반목을 끝내고 종단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한국불교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중앙신도회는 총무원장 선거를 종단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종사로 규정했다. 선거 과정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게 여법하고 공정하게 진행돼 사부대중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후보자와 선거인, 종도 모두 이해관계에 따른 비방을 삼가고 상대를 존중하는 수행자의 품격을 보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최근 종단 안팎과 온라인에서 드러난 갈등 및 부적절한 언행을 바라보는 재가불자들의 우려도 담겼다. 중앙신도회는 대중을 올바른 수행으로 이끌어야 할 모습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으며, 포교 역량을 키워 한국불교의 미래를 열고자 하는 많은 재가불자에게 안타까움과 참담함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중앙신도회는 종단 내부의 갈등과 이견이 국민 사이에서 희화화되는 상황도 철저히 경계해 달라고 청원했다. 공정한 선거를 종단 신뢰를 세우는 출발점으로, 화합을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원력으로 제시하며 새 지도부가 갈등을 지혜롭게 치유하고 사부대중의 대화합을 이뤄 희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