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선관위 투표율 의혹에 “부정선거와 무관”
핵심 요약
조갑제 대표는 선관위의 투표율 정정을 부정선거 조작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후보별 득표 기록과 참관인 검증이 남아 상황판 수치만으로 당락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언론의 의혹 전달 방식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전국 재선거 주장을 함께 비판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조작 의혹을 부정선거의 성립 조건과 맞지 않는 음모론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잘못 입력된 투표율을 고친 조치를 범죄적 의도가 담긴 조작으로 볼 수 없다며, 의혹을 확산시키는 정치권의 움직임을 문제 삼았다.
조 대표는 선관위가 총투표율을 정확히 맞추려고 잘못 기재된 수치를 사후에 바로잡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은 투표율 오기를 수정하기 위한 변칙적 처리일 수는 있어도 거짓 정보를 만들어 낸 범죄 행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오히려 수치 정정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투표율 조작과 득표율 조작을 같은 것으로 몰아가는 주장이 사실을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부정선거로 당락을 바꾸려면 단순한 투표율 표시가 아니라 후보자별 득표 결과가 달라져야 한다는 논리도 제시했다. 선관위 상황판의 투표율이나 득표율 표시를 바꾸더라도 각 개표소에서 확정된 후보별 득표 기록은 그대로 남는다는 것이다. 개표 현장에서는 다수 참관인이 후보별 득표를 확인하므로, 이들이 동의한 결과를 사후에 조작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언론이 개표 구조와 수치 정정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조작 주장을 비판 없이 소개해 국민의 오해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저지에 당력을 모아야 할 시점에 전국 재선거 주장을 앞세웠다고 지적했다. 이런 대응이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장 대표를 민주당을 돕는 ‘전략자산’에 빗대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