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농산촌 폭염 대응에 산불진화차 가동
핵심 요약
제천시가 농산촌 폭염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차와 진화용 살수차를 투입했다. 봉양·수산·덕산·송학·백운면 주요 도로에서 살수 작업을 당분간 이어간다. 도심에는 매일 살수차 2대를 운행하며 산림 재해 발생에 대비한 대응 태세도 유지한다.
충북 제천시가 연일 계속되는 농산촌 지역의 폭염을 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차량과 진화용 살수차를 도로 살수 작업에 투입했다. 산불 대응 장비의 활용 범위를 한시적으로 넓혀 달궈진 도로에 물을 뿌리고, 주민들이 느끼는 더위와 도로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을 낮추려는 조치다.
살수 작업은 5일부터 봉양면과 수산면, 덕산면, 송학면, 백운면 등 5개 면 소재지의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천시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동안 농산촌 지역에서 산불진화차와 살수차 운행을 계속할 방침이다. 6일 수산면의 체감온도는 36도를 웃돌아 폭염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번 장비 전환은 산불을 비롯한 산림 재해의 발생 위험이 비교적 낮은 시기에 산림재난대응단의 인력과 차량을 폭염 대응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살수 작업 중에도 산림 재해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유지해 본래 임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농산촌뿐 아니라 제천 도심에서도 도로 열기를 줄이기 위한 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시는 도심 주요 구간에 매일 살수차 2대를 운행해 노면에 물을 뿌리고 복사열을 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 대응 살수 작업은 도심 전용 차량과 농산촌에 배치된 산불 진화 장비를 병행하는 형태로 당분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