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예약정보 검색 노출…고객 100여명 피해
핵심 요약
제주항공 고객 100여명의 이름과 여권번호가 검색 결과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노출됐다. 제주항공은 관련 페이지를 차단하고 지난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를 신고했다. 피해 고객에게 여권 재발급 비용과 별도 보상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항공 고객 100여명의 항공권 예약정보가 네이버 검색 결과와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때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출 정보에는 일부 예약자의 이름과 여권번호가 포함됐다. 제주항공은 문제를 확인한 직후 관련 페이지의 접근을 차단하고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문제는 지난 5일 네이버 검색창에 ‘제주항공’과 특정 편명 등을 함께 입력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검색 결과 화면에는 일부 고객의 이름과 여권번호 일부가 표시됐다. 검색 결과에 연결된 링크를 눌러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 화면에서 일부만 보이던 여권번호가 전체 형태로 노출됐다.
제주항공은 예약정보가 외부 검색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되는 상황을 파악한 뒤 해당 페이지를 즉시 차단했다. 이어 사고 발생 이틀 뒤인 지난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신고했다. 회사는 정보가 노출된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고 내용과 피해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피해 고객에 대한 지원 범위도 정해졌다. 제주항공은 노출된 여권을 다시 발급받는 데 드는 비용을 부담하고, 이와 별도로 고객 한 명당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예약정보 노출 대상자로 확인돼 개별 연락을 받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회사는 페이지 차단과 관계기관 신고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