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예약정보 검색 노출…100여명 보상
핵심 요약
제주항공 고객 100여명의 이름과 일부 마스킹된 여권번호 등 예약정보가 네이버 검색 결과에 노출됐다. 제주항공은 관련 페이지를 차단하고 검색 결과 삭제를 요청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피해 고객에게 여권 재발급 비용과 별도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고객 100여명의 항공권 예약정보가 지난 5일 네이버 검색 결과에 일시적으로 노출됐다. 검색 화면에는 예약자의 이름과 일부가 가려진 여권번호 등이 표시됐다. 제주항공은 사고를 확인한 직후 관련 페이지의 접근을 차단하고 노출된 고객들에게 해당 사실을 개별 안내했다.
이번 사고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제주항공’과 특정 편명 등 일부 단어를 조합해 입력할 때 개인정보가 담긴 결과가 나타나는 방식으로 확인됐다. 검색 결과에 표시된 링크는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의 관련 페이지로 이어졌다. 제주항공은 네이버에 해당 검색 결과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긴급 조치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사고 대응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고객 고지 절차도 함께 진행해 정보가 노출된 대상자에게 사고의 내용과 후속 조치를 알렸다. 현재 확인된 노출 대상은 약 100명이며, 포함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일부 마스킹된 여권번호를 비롯한 예약정보다.
회사는 피해 고객이 여권을 다시 발급받을 경우 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별도의 보상금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과 관리체계를 계속 개선하고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