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단 현대화·직원 성장으로 내실 강화
핵심 요약
제주항공이 2030년까지 직원 순추천지수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한다. B737-8 도입과 경년 항공기 처분으로 기단 현대화와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ESG위원회와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고 공급망을 포함한 비재무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제주항공이 2030년까지 직원 순추천지수(eNPS)를 높이고 개인과 조직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고객이 사랑하고 직원이 자부하는 No.1 항공사’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 목표는 기단 현대화와 고객 중심 경영, 직원 성장 기반의 조직문화 조성이다.
직원 성장을 위해 개인·직무 단위 육성체계를 정비하고 조직풍토 진단 결과를 토대로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 SFA(Survey-Feedback-Action)를 활용한 역량 점검도 시행한다. 연료 효율이 높은 B737-8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오래된 항공기는 반납하거나 매각해 평균 기령을 낮추고 연료 효율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을 함께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부터 항공 안전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강화했다.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경험개선회의체를 매월 열어 개선안을 도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EBT 훈련 체계 도입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정비 체계 구축을 진행하며 안전 중심 경영과 항공여행 지원을 이어갔다.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ESG 운영 체계를 리스크 관리 중심으로 전환한 내용이 담겼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와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변화·환경, 항공·산업안전, 인권, 공급망, 소비자, 정보보호, 윤리, 준법 위험의 식별부터 대응과 성과 관리까지 공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관리 범위를 1차 협력사로 넓혀 공급망 ESG 평가와 간담회를 처음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2024년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뒤 매년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에는 외형보다 내실과 방향을 중시하는 지속가능 성장 방침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