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화 연구진, 질환·신약 연구 접점 모색
핵심 요약
제주대와 이화여대 BK21 연구진이 10~11일 제주에서 학술교류 심포지엄을 연다. 교수 8명이 암·간질환·골관절염·식품생명공학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아열대 생물자원 연구와 약학·첨단바이오 역량을 연결해 대학원생 교류와 공동연구 확대를 추진한다.
제주대학교 BK21 ‘아열대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혁신신약 교육연구단’이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310호에서 이화여대 연구진과 학술교류 심포지엄을 연다. 양 대학 교수 8명이 암과 간질환, 골관절염, 식품생명공학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BK21 참여 전임교원과 대학원생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화여대 첨단바이오·소재 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에서는 약학과 권영주·노현수·장선복·황인아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권 교수는 정밀 암 치료와 관련된 HER2·ER·PR 축의 전사 조절을, 노 교수는 간질환의 대사와 신호전달 표적을 다룬다. 장 교수는 DNA 복구 과정에서의 신약 개발 가능성을 살피고, 황 교수는 외투세포림프종의 취약성을 표적으로 삼은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제주대에서는 조문제 의학과 생화학교실 교수가 저산소 환경과 섬유화 질환의 연관성을 발표한다. 손영옥 생명공학부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는 고당 식이가 장·간·지방조직을 거쳐 골관절염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설명한다. 임종빈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진세노사이드의 효소 억제 기능을 활용한 장-뇌 축 연구를, 백은복 의학과 생리학교실 교수는 비타민D의 간 보호 작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는 질환 발생 기전과 치료 표적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부터 천연물·생물소재의 활용 가능성까지 폭넓게 다룬다. 제주대가 추진해 온 아열대 생물자원의 의약·바이오 소재화 연구와 이화여대의 약학·첨단바이오 역량을 연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학원생은 다른 대학의 연구방법과 주제를 접하며 향후 과제를 구체화하고, 두 교육연구단은 인적 교류와 공동연구를 연구성과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BK21은 교육부가 대학원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연구단의 연구인력 양성,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