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염경보 5곳에도 선제 비상1단계 발령
핵심 요약
제주도가 19일 오전 11시 10분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5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도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평소 기준보다 먼저 비상 단계를 올렸다. 도는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작업자 안전, 1차산업 피해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도가 19일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폭염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온열질환과 농업·수산업·축산업 등 1차산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통상 도는 6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비상 1단계를 발령하지만, 현재 5개 지역에만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령했다. 현재 제주시 동부·서부·북부·중산간(해발 200~600m)과 서귀포시 동부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비상 1단계 발령에 따라 자연재난과장을 포함한 3명이 추가로 투입돼 폭염 관련 상황을 24시간 관리한다. 도는 생활지원사와 지역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전화 및 방문 확인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 노동자 등 야외 작업자에게 무리한 작업을 자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올해 제주도는 건설 현장 일용근로자 기후보험을 신설해 오후 1시 이전에 폭염경보가 내려 작업이 중단되면 일하지 못한 시간만큼 소득을 보전해준다. 또한 농업·수산업·축산업 종사자에 대한 현장 교육과 행동 요령 안내를 강화하고, 방송·언론·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폭염 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