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회천동 폐기물업체 압축기 사고로 50대 사망
핵심 요약
제주시 회천동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고철 압축기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50대 작업자는 상반신이 장비에 낀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숨졌다. 경찰은 작업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후 제주시 회천동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 A씨가 고철 압축기에 끼여 숨졌다. 사고 신고는 이날 오후 4시 32분쯤 “작업자가 압축기에 끼였다”는 내용으로 접수됐으며, 경찰은 작업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고를 받고 함께 출동해 오후 4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A씨는 상반신이 고철 압축기에 낀 채 외상성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심폐소생술은 시행하지 않았다.
압축기에 끼인 A씨를 수습하기 위해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전문기사가 투입됐다. 전문기사는 오후 4시 55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해 압축기를 조작했으며, 신고 접수 후 약 54분이 지난 오후 5시 26분쯤 A씨가 경찰에 인계됐다. 신고부터 현장 도착, 장비 조작과 인계까지의 과정은 약 한 시간 안에 진행됐다.
경찰 조사는 A씨가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작업하던 중 압축기에 끼였다는 현장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고 당시 작업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와 A씨가 압축기에 끼게 된 구체적인 과정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