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의료비 지원 전산망 정비…청구 정확도 높인다
핵심 요약
제주도가 1,800만원을 투입해 해녀 진료비 지원 전산시스템을 개선한다. 의료기관은 지원 자격과 연간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외 항목을 청구 단계에서 구분할 수 있다. 제주도는 시스템 정비 후 이용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다.
제주도가 해녀 진료비 지원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지급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기능을 개선한다. 사업비는 1,800만원이며,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의료기관과 행정기관이 진료비를 확인하고 청구·지급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복권기금 집행 내역도 더욱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개선된 시스템에서는 의료기관이 기관별 계정으로 접속해 환자의 지원 대상 여부와 연간 지원 잔액, 해녀 자격의 유효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진료비를 청구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점검하는 절차를 강화해 지원 대상이 아닌 사람의 비용이나 연간 한도를 넘어선 금액이 접수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해녀 진료비 지원사업은 대상 해녀가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부담하는 건강보험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을 1인당 연간 400만원까지 보조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의료기관이 입력한 진료 및 청구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보강하고, 수술비와 입원비처럼 지원에서 제외되는 항목을 청구 단계에서 구별할 수 있도록 자료 분류 체계도 손질한다.
제주도는 기능개선이 끝나면 의료기관에 시스템 이용 방법과 진료비 청구 절차를 안내한다. 이후에도 제주도와 행정시 담당자, 의료기관 등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기능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의 지원내역 확인 편의성과 관계 기관의 업무 정확도·처리 속도를 높이고, 복권기금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로 이어지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