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력 수익 6억원으로 에너지 취약가구 지원
핵심 요약
제주도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6억원으로 취약계층 5천325가구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대상 가구에는 8월부터 10월까지 월 4만원 이내, 최대 12만원이 세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올해 추천 가구는 지난해보다 413가구 늘었으며 최종 대상은 오는 14일까지 확정된다.
제주도가 폭염으로 냉방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해 풍력자원공유화기금 6억원을 투입한다. ‘2026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가 포함된 장애인 가구와 조손가구다. 지원이 확정된 가구는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동안 월 4만원 이내의 전기요금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지난 7월 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통해 모두 5천325가구를 추천받았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3천849가구, 서귀포시 1천476가구다. 이는 지난해 지원 대상 4천912가구보다 413가구, 8.4% 늘어난 규모다. 계좌 정보 등을 확인한 뒤 오는 14일까지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모두 세 차례에 나눠 대상자 계좌로 지급되며, 한 가구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2만원이다. 사업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 이익의 일부를 도민에게 환원하려고 조성됐다. 풍력발전사업자가 개발이익 공유를 위해 낸 기부금과 제주도가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전력 판매 수익금 등이 기금에 포함된다.
제주도는 2018년부터 풍력발전에서 발생한 이익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투입된 누적 사업비는 42억8천800만원이며, 지원 실적은 연인원 3만6천372가구다. 지난해에는 4천912가구에 가구당 12만원을 지급했고, 올해는 지원 가구가 5천 가구를 넘어 사업 시행 이후 지원 범위가 더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