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풍해일 특보 재편…추자도·진도 추가
핵심 요약
제주 서부와 북부 3곳에 11일 오후 9시 30분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10시 30분 추자도와 전남 진도에 특보가 추가되고 제주 동부·남부 3곳은 해제됐다. 제주 주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이어졌다.
11일 밤 제주와 전남 일부 지역의 폭풍해일특보가 잇따라 조정됐다. 오후 9시 30분 서귀포시서부·제주시북부·제주시서부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10시 30분에는 제주 추자도와 전남 진도에도 같은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 본섬에 이어 인근 섬과 전남 해안 지역까지 특보 대상에 포함됐다.
서귀포시동부·서귀포시남부·제주시동부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폭풍해일주의보가 적용됐으나 오후 10시 30분 해제됐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 특보는 먼저 발효된 동부·남부 3곳이 해제되고, 서귀포시서부·제주시북부·제주시서부와 새로 추가된 추자도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폭풍해일은 밀물과 썰물의 흐름에 저기압이나 폭풍의 영향이 겹치면서 바닷물이 육지로 밀려들어 침수 피해를 일으키는 재해다. 해저 지진 등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인 쓰나미와는 발생 원인이 다르다. 이번 특보는 지진해일이 아니라 기상 상황과 조석이 맞물려 나타나는 폭풍해일에 대비한 조치다.
제주 주변 해상에는 앞서 내려진 풍랑주의보도 이어졌다. 제주도서부앞바다는 7일 오전 3시, 남해서부동쪽먼바다는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대상에 포함됐다. 제주도북부·동부·남부앞바다와 제주도남서쪽·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도 8일부터 10일 사이 차례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추자도에는 8일 오후 8시부터 강풍주의보가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