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업자 늘었지만 단시간 근로 급증
핵심 요약
제주지역 7월 취업자는 41만5000명으로 늘고 고용률은 72.0%를 기록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7000명 감소한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7만6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고용률은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해 연간 지표와 단기 흐름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2026년 7월 제주지역 취업자는 4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 2.7% 늘었다. 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72.0%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4000명으로 47.9% 감소했고, 실업률도 1.8%에서 0.9%로 낮아졌다. 다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고용 감소와 단시간 취업자 급증이 동시에 나타나 세부 흐름은 엇갈렸다.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18만5000명으로 8000명 늘었고, 건설업은 2만9000명으로 7000명, 농림어업은 5만4000명으로 6000명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9만3000명으로 7000명 줄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3만7000명으로 4000명 감소했다. 관리자·전문가는 1만1000명, 농림어업 숙련종사자는 8000명 늘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는 7000명 줄었다.
조사에서 추산한 제주지역 만 15세 이상 인구는 57만7000명이다. 취업자와 적극적으로 구직한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41만9000명으로 7000명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71.4%에서 72.6%로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8000명이었다. 별도로 공개된 5월 제주 총인구는 내국인과 등록외국인을 합쳐 69만1495명, 주민등록인구는 66만2969명이다.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9만1000명으로 7만6000명, 66.1% 급증해 전체 취업자의 46.0%를 차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만6000명으로 6만7000명 감소했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5시간에서 34.9시간으로 줄었다. 계절조정 고용률은 6월 71.9%에서 7월 71.4%로 하락했고, 실업률은 1.5%에서 1.6%로 상승했다. 통계상 취업자는 조사 주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사람과 일정 요건의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일시휴직자를 포함하며, 조사는 표본 126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