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돌봄 협력체계, 실행 중심으로 전환
핵심 요약
제주대가 지방정부·교육청·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초등돌봄 모델을 실행 단계로 전환한다. 협의회와 분과위원회를 나누고 위원 자동 승계 방안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올해부터 기관별 역할과 연도별 중점사업을 구체화해 지역 수요를 돌봄체계에 반영한다.
제주대학교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결하는 ‘온(ON)동네 초등돌봄 지원 모델’을 실행 단계로 전환한다. 1차년도에 마련한 기본 틀을 토대로 올해 중점사업과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과 돌봄 수요를 프로그램 및 지원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대 RISE사업단 늘봄학교지원팀은 지난 11일 사라캠퍼스 사라교육관에서 제4차 온동네 초등돌봄 거버넌스 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2차년도 사업의 목표와 일정,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한 뒤 기존 협의체를 협의회와 분과위원회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 인사 이동 때 후임자가 위원 역할을 자동 승계해 협력과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온동네 모델은 대학과 지방정부, 교육청,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력과 시설,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단위의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주대와 제주도가 추진하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 중 ‘지역미래 의료·늘봄 혁신 지원사업’의 하나로 운영된다. 방과후와 방학, 지역별로 서로 다른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밖 자원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협의회에서는 핵심 성과지표가 사업 특성에 부합하는지와 대학이 참여하는 돌봄사업의 차별성, 지원모델의 중장기 발전 방향도 다뤘다. 이번 회의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주요 인사가 새롭게 구성된 뒤 처음 열린 자리로, 교육·돌봄 정책을 맡은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구조를 다시 정비했다. 제주대는 연도별 중점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참여기관의 역할과 지역별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