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 20인 협의체 가동
핵심 요약
제주도가 학생·청소년의 자살과 자해 예방을 전담할 20명 규모 협의체를 구성한다. 교육·상담·보건기관이 위기 사례와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통합 대책을 마련한다. 협의회를 정기 운영해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예방 정책을 발굴한다.
제주도가 학생과 청소년의 자살·자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상담·보건기관을 잇는 전담 협의체를 구성한다. 도는 12일 도청 삼다홀에서 박천수 행정부지사 주재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회의를 열고 ‘청소년 생명지킴 안전망 협의회’의 구성·운영계획을 심의한다. 지방자치단체가 협의체를 주도하고 교육청이 참여해 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구조다.
협의회는 기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위원 14명에 아동보육청소년과장, 행정시 건강증진과장, 교육지원청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등 6명을 더해 모두 20명으로 꾸려진다. 참여 기관 사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청소년의 마음건강 위기를 사례별로 검토해 통합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로 다른 기관의 지원 정책과 전문성을 하나의 대응 체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에 관한 주요 사안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 협의체가 추진할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 방식을 논의한다. 도교육청의 ‘학생 마음건강증진사업’을 비롯해 각 기관이 시행하는 청소년 자살예방 지원 정책과 실제 사례, 관련 자료도 함께 공유해 향후 협업에 필요한 기반을 정리한다.
제주도는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도내 학생의 자살·자해 현황을 공유하고, 위기 사례별 통합 대책과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새로운 예방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아이들이 겪는 마음의 고통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른들이 든든한 보호망이 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기관별 전문성을 모아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위기에 놓인 학생과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는 데 힘을 모으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