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밤더위 지속…최저 29.1도
핵심 요약
제주지점에서 지난달 7일부터 32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8일 아침 지역별 최저기온은 27.9~29.1도를 기록했다.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제주에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8일 아침까지 확인된 지역별 최저기온은 성산 29.1도, 서귀포 29.0도, 제주 28.7도, 고산 27.9도로, 동서남북 모든 관측 지점에서 높은 밤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지점은 지난달 7일부터 3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지점이 32일로 가장 많았고 서귀포 31일, 고산 28일, 성산 21일로 집계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돼 밤에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낮 동안에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들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제주시 서부와 중산간 및 서귀포시 서부·남부에서는 35도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낮에는 체감 더위가 한층 강해지는 양상이다.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은 기상 관측장비가 놓인 장소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 소비 증가에 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정전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함께 유지되는 만큼 작업 공간과 생활 주변의 온도 및 전력 설비를 지속해서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