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추에도 34도 폭염…산지 강풍 예고
핵심 요약
입추인 7일 제주 낮 기온이 최고 34도, 체감온도는 일부 지역에서 35도 이상 오르겠다. 산지와 제주 동부·서귀포 일대에는 초속 20~25m의 강풍이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고 해안에는 강한 너울과 이안류 위험이 있겠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인 7일 제주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지와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하늘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점차 흐려지며,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이 일고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8도, 낮 최고기온은 32~34도로 예상돼 평년 아침 기온 25~26도와 낮 기온 30~31도를 모두 웃돌겠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제주시 서부와 서귀포시 서부·남부에서는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산지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일대에는 초속 20~25m의 강풍이 예상된다. 제주 북부 앞바다를 뺀 전 해상에서도 초속 9~16m의 바람이 불고 물결은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국제공항 주변에서도 강한 바람이 관측되는 등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의 영향을 받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안에서는 너울로 생긴 높은 물결이 백사장까지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어설 수 있어 접근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수욕객과 해안 행락객, 낚시객은 인명사고 위험에 유의해야 하며,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바닷물이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에도 경계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