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에 확산하는 업무·생활 결합 공간
핵심 요약
제주 민간 워케이션 공간이 업무·숙박·지역 체험을 결합한 체류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와 리플로우 제주, 위아포트, 고요산책은 입지와 이용자 유형에 맞춘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간별 지역 연계 방식과 체류 환경의 차이가 제주형 워케이션의 다양성을 형성하고 있다.
제주의 민간 워케이션 거점들이 업무와 숙박, 지역 체험을 한데 묶은 체류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도심과 원도심 등 입지별 특성을 살린 공간들이 제주도와 협력해 운영되면서, 이용자는 사무 환경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주 일상과 지역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제주도도 민간 협력과 기업 유치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관광 중심의 체류를 넘어선 제주형 워케이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삼도2동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객실 90개와 최대 50명 규모의 공유오피스, 8인·20인 회의실, 1인 부스와 업무 장비를 갖췄다. 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이며 탑동과 원도심의 식당·문화공간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제주 차 수업과 오름 투어 등도 운영해 기업 워크숍과 장기 프로젝트 거점으로 활용된다. 탑동의 리플로우 제주는 오피스와 호텔형 숙박을 함께 운영하며 최장 28일간 머물 수 있다.
리플로우 제주는 대형 화면과 회의 장비, 인근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약 100면의 무료 주차 여건을 확보했다. 탑동플로우와 무근성 스탬프투어로 골목과 문화공간, 로컬 상권을 연결하고 아로마테라피·루프톱 요가·심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도2동 위아포트는 듀얼모니터 좌석과 미팅룸, 미니책방, 셀프바를 운영하며 휴대용 모니터와 키보드, 복합기 등을 자유롭게 제공한다.
위아포트는 도예와 그림 수업, 요가, 개발 교육을 지역 사업자와 연계해 개인과 소규모 팀이 업무 뒤 취미와 휴식을 누리도록 구성했다. 이도1동 고요산책은 2인실·4인실과 라운지를 갖춰 최대 30명 모임을 수용하며,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으로 10분 안팎이다. 성안올레 해설 투어와 별별투어, 마을여행, 농촌 체험을 운영하고 장기 체류 매뉴얼도 마련 중이다. 서로 다른 공간 구성과 지역 연계 방식이 제주형 워케이션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