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기열 난방 전환 1418가구 확대
핵심 요약
제주도가 하반기 단독주택 1418가구에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비의 70%, 최대 980만원을 지원한다. 3kW 이상 태양광 설비를 갖춘 비도시가스 단독주택이 대상이며 제조사에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한다. 현장 확인은 31일까지 신청하고 승인 가구는 9월 11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화석연료 보일러를 공기열 히트펌프로 바꾸는 단독주택 1418가구를 하반기에 추가 모집한다. 가구당 지원 대상 사업비는 최대 1400만원이며, 국비와 도비로 설치비의 70%인 최대 980만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30%인 최대 420만원은 신청 가구가 부담하고 구독·렌탈·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상반기 1042가구를 합친 올해 보급 목표는 총 2460가구다.
신청 대상은 3kW 이상 태양광 설비를 갖춘 단독주택 가운데 가스 또는 기름 보일러를 20kW 미만 공기열 히트펌프로 교체하려는 가구다. 제주에 3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외국인도 하반기부터 참여할 수 있지만, 연립주택과 도시가스 사용 가구는 제외된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기름이나 가스 난방을 이용하는 단독주택에 한정된 물량을 우선 배정하도록 기준을 조정했다.
하반기에는 신청자가 제주도를 먼저 거치지 않고 대성히트에너시스·삼성전자·오텍캐리어·LG전자 가운데 원하는 제조사를 골라 온라인으로 현장 확인을 요청한다. 제조사는 현장 점검부터 승인 가구의 서류 접수까지 담당하며, 업체별 접수 주소는 제주도 누리집 혁신산업국 자료실에 공개된다. 사업 범위에는 히트펌프와 함께 300~500L 축열조, 태양광 등 분산에너지 설비를 묶어 전력 생산과 수요를 조절하는 가상발전소 설비도 포함된다.
온라인 현장 확인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다. 현장 확인을 통과한 가구는 9월 11일까지 관련 서류를 내야 한다. 제조사별 신청 규모가 배정 물량을 초과하면 평가점수 고득점순으로 대상자를 정하며, 점수가 높은 가구는 접수 기간 중에도 먼저 선정될 수 있다. 공기열을 난방과 급탕에 활용하는 이번 보급사업은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정부가 올해 3월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뒤 추진하는 단독주택 난방 전환 사업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