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피해 3건·밤사이 화재 2건 발생
핵심 요약
제주에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3건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화재 2건이 이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화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제주에서 주말 동안 나무와 간판, 주택 차양막이 흔들리거나 쓰러지는 시설물 피해 3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현장에 출동해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조치를 마쳤다. 밤사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는 화재도 잇따랐으나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9일 오전 1시16분께 제주시 한경면에서는 강한 바람에 주택 차양막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8일 오후 3시30분께 서귀포시 호근동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졌고, 같은 날 오후 9시6분께 제주시 아라2동에서는 간판이 흔들렸다. 소방당국은 세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위험 요소를 정리했다.
화재는 8일 오후 8시2분께 제주시 오라3동의 오토바이 대여점 정비실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일부가 불에 타 소실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43분께에는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택 거주자가 화재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거주자 2명은 현장에서 대피했다.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제주 산지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추자도 지역이다. 강한 바람에 따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상태이며, 전력 사용량 증가와 맞물린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에도 대비해야 한다. 소방당국은 오라3동 정비실과 남원읍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