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공급망 AI 전환 확산…협력사 지원 45%
핵심 요약
주요 제조기업 응답사의 45%가 협력사 AX를 지원하고 있으며 24%는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기대 효과로는 생산성 향상이 48.8%로 가장 높았고 공급망 위험 대응과 비용 절감이 뒤를 이었다. 협력사의 디지털 인프라와 AI 활용 역량 부족이 확산의 최대 제약으로 꼽혔다.
국내 주요 제조기업의 45%가 협력사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제조업 매출액 상위 8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로, 응답 기업은 200곳이었다. 아직 실행하지 않았지만 지원 계획을 세운 기업도 24%에 달해 제조 현장의 AX가 협력사로 확산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협력사 AX 지원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생산성 향상이 48.8%로 가장 높았다. 공급망 위험 대응이 22.9%, 비용 절감이 19.6%, 규제 대응이 6.3%로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AX를 통해 품질을 안정시키고 납기를 줄이는 데 주목했으며, 협력사 지원을 상생 차원을 넘어 생산성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추진하거나 계획한 활동 가운데 생산·품질·설비·물류 데이터의 연계 및 표준화가 3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동 파일럿과 실증 프로젝트는 23.8%, AX 수준 진단 및 로드맵 수립 컨설팅은 16.4%였다. 다만 협력사의 디지털 기반과 AI 활용 역량 부족이 43.4%로 집계돼 AX 지원 과정의 가장 큰 제약으로 지목됐다.
응답 기업의 91.5%는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AX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지원 계획이 없는 62개사에서도 82.3%가 그 중요성에 동의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폭넓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혁민 한경협 성장전략실장은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려면 공급망 단위의 AX 확산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