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AI 성과, 현장 적용 중심으로 평가체계 개편
핵심 요약
정부가 제조AX의 현장 성과를 측정할 새로운 R&D 평가지표를 마련한다. 산업특화 파운데이션모델과 풀스택 AI팩토리는 통합 방향으로 조정된다. 약 39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요구 예산 심의와 사업 기획이 함께 진행된다.
정부가 내년도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대형 연구개발 사업의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제조 현장의 변화를 측정할 새로운 성과지표를 마련한다. 매출과 특허, 논문을 중심으로 평가해 온 기존 방식에 AI 도입에 따른 제조 생산성과 현장 적용 효과를 보여주는 기준을 추가하고, 내용이 겹치는 일부 사업은 통합해 전체 구조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최근 제조암묵지 활용 AI 솔루션 개발, 산업특화 파운데이션모델, 풀스택 AI팩토리 등 3개 사업의 기획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서는 사업별 목표와 운영방안, 추진체계를 구체화하고 성과지표와 경제성·타당성 분석을 보완한다. 사업 기획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 심의 대응과 병행된다.
제조AX는 AI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얻는 결과를 사업 목적에 맞춰 확인할 지표가 필요하다. 제조암묵지 활용 사업에서는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학습한 AI 모델이 새로운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내는지를 나타내는 적합도가 검토 대상이다. 자율주행 수준이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처럼 분야 특성을 반영한 평가 기준을 제조AX에도 적용하려는 취지다.
사업 편성은 당초 3개에서 2개로 조정될 전망이다. 각각 기획됐던 산업특화 파운데이션모델과 풀스택 AI팩토리는 기본 개념과 일부 세부 내용이 유사해 하나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다. 제조암묵지 활용 AI 솔루션 개발사업은 별도로 추진한다. 산업통상부가 세 사업에 요구한 내년도 예산 규모는 약 3900억원이며, 최종 사업 체계와 지표는 기획 및 예산 검토 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