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헤이븐, 혼인 무효 1년 만에 성적 지향 공개
핵심 요약
제임스 헤이븐이 전 부인 로미 임벨리와 함께한 방송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헤이븐은 어린 시절부터 느낀 정체성과 가족에게 바라는 이해와 사랑을 이야기했다. 임벨리는 혼인 관계가 끝난 뒤에도 헤이븐이 인생의 동반자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오빠이자 배우로 활동한 제임스 헤이븐(53)이 6일 전 부인 로미 임벨리의 서브스택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4년 8월 결혼한 뒤 15일 만에 별거했으며, 2025년 3월 혼인 무효 절차를 마쳤다. 헤이븐의 공개 고백은 결혼 관계를 정리한 지 약 1년 만에 전 부인이 함께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헤이븐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고 느꼈으며 디즈니 공주들에게 깊이 빠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에는 그 감정을 설명할 말이 없었지만, 누군가를 흉내 내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원래 존재하던 부분을 드러낼 때 더 자신답게 느꼈다고 설명했다. 커밍아웃 역시 새로운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니라 처음부터 있던 자신의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배우 존 보이트의 아들인 헤이븐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두려움이나 판단 대신 사랑과 이해를 선택해 주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성적 지향을 나타내는 꼬리표에 머물지 않고, 이전과 같은 마음과 웃음, 영혼을 지닌 사람으로 자신을 바라봐 달라고 요청했다. 방송에 함께한 임벨리는 과거 헤이븐의 성적 지향을 어느 정도 짐작했으나, 이를 인정하면 부부로서 그를 잃게 될 것 같아 믿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임벨리는 헤이븐을 지지하고 사랑하려는 마음과 자신이 알고 있던 거짓을 깨뜨려야 한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혼인 관계가 끝난 뒤에도 헤이븐은 삶을 함께할 동반자이자 사랑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2024년 8월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비치에서 가까운 가족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고 존 보이트도 참석했으나 안젤리나 졸리는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 임벨리는 앞서 뮤지션 더스티 레이와 셰프 찰스 임벨리와 결혼했으며, 찰스 임벨리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