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알츠하이머 치료 MRI 분석 확대
핵심 요약
트레이스젠트-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획득했다. AI가 뇌 MRI 병변을 정량화하고 촬영 시점별 변화를 추적한다. 제이엘케이는 국내 의료기관 협력과 미국 등 해외 인허가를 추진한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가 알츠하이머병 치료 과정에서 MRI 영상으로 이상 징후를 살피는 시장에 진입한다. 제이엘케이의 뇌질환 치료 관련 의료영상 AI 플랫폼 ‘트레이스젠트-AD’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뇌졸중 중심이던 사업 범위를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분야로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트레이스젠트-AD는 뇌 MRI에 나타난 고강도·저강도 신호 영역을 AI로 분석해 영상에 표시한다. 병변의 개수와 직경, 부피를 수치화하며 촬영 시점이 다른 MRI를 서로 비교해 병변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추적한다. 반복 촬영된 영상을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하고 변화를 정량화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지속해서 관찰하는 과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항아밀로이드 계열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경과를 추적하는 MRI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치료제 처방 환자가 늘어나면 반복적인 MRI 촬영과 영상 판독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엘케이는 이러한 진료 환경에서 정밀 영상 분석을 제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 지원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제이엘케이는 품목인증을 토대로 국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트레이스젠트-AD를 포함한 구성 솔루션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해 미국 식품의약국을 비롯한 해외 인허가 절차도 추진한다. 국내 도입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뇌졸중과 퇴행성 뇌질환을 아우르는 의료영상 AI 사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