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질환 추적 AI, 국내 의료기기 인증
핵심 요약
트레이스젠트-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획득했다. AI로 뇌 병변을 정량 분석하고 시점별 MRI 변화를 추적해 의료진의 환자 관찰을 지원한다. 제이엘케이는 국내 임상 활용을 확대하고 미국 FDA 등 해외 인허가를 추진한다.
제이엘케이의 의료영상 인공지능 플랫폼 ‘트레이스젠트-AD(TRACEGENT-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획득했다. 이 플랫폼은 뇌질환 치료 중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하고,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증으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제품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트레이스젠트-AD는 AI 알고리즘으로 뇌 영상에 나타난 고강도·저강도 신호 영역을 시각화하고 병변의 개수와 직경, 부피 등 정량 정보를 제공한다. 촬영 시점이 서로 다른 자기공명영상(MRI)을 비교해 병변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시각 자료와 수치로 제시한다. 의료진은 이를 활용해 반복 촬영된 영상에서 환자의 상태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치매 치료제를 투약하는 과정에서는 부작용의 위중도에 따라 약물 투여를 중단하거나 치료 계획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환자가 증상을 스스로 느끼기 전에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고 반복적인 MRI 검사로 병변 변화를 면밀하게 살피는 일이 안정적인 치료 지속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처방 대상과 실제 투약 환자가 증가하면 MRI 검사와 영상 판독 업무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넓히고 임상 현장에서 제품의 활용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다수의 반복 영상을 신속하고 일관되게 분석하는 기능을 토대로, 뇌졸중 분야에서 축적한 의료영상 AI 기술과 사업화 경험을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분야로 확장한다. 구성 솔루션을 일원화한 패키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해외 인허가 절차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