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링크, 한·미·말레이 잇는 희토류 공급망 추진
핵심 요약
제이에스링크가 라이너스·리얼로이즈와 비중국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45UH 제품은 고온 대응 성능을 검증받았고 입계확산 관련 특허 2건이 출원됐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2028년 초 가동이 목표이며 북미 협력의 투자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이에스링크가 호주 라이너스 레어어스와 미국 리얼로이즈를 연결해 중국산 원료와 자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회사는 6일 충남 예산의 국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와 북미 거점을 추진해 미국 방산·항공우주·AI·로봇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재료 조달부터 금속화와 영구자석 제조까지 잇는 통합 생산체계가 목표다.
제이에스링크의 ‘45UH’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한국재료연구원 평가에서 잔류자속 13.51kG, 보자력 26.70kOe, 최대에너지적 44.82MGOe를 기록했다. 최대 180도 수준의 고온 환경에 대응하는 초고내열 등급이다. 결정립 경계에 중희토류를 선택적으로 침투시키는 입계확산 기술을 활용해 중희토류 사용량을 줄이고 보자력을 높였으며, 관련 공정과 원재료 절감 기술 특허 2건도 출원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AI 데이터센터와 휴머노이드 로봇, 전기차 구동모터뿐 아니라 첨단 전투기와 미사일에도 사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방산·혁신 행사에서 참석 기업에 자석 사업을 주문하며 미국 내 생산 확대 필요성을 부각했다. 제이에스링크는 2027년 미국 국방조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리얼로이즈와 비구속적 의향서를 맺고 북미의 원료 조달·분리·금속화·자석 제조를 연계한 플랫폼을 검토하고 있다.
리얼로이즈는 유타주 투엘리 육군기지의 중희토류 가공시설을 설계·건설·운영할 조건부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미 육군과의 파트너십과 정부 투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제이에스링크와의 협력도 실사와 본계약 협상이 남아 있으며 합작법인과 투자 조건은 미정이다. 라이너스는 5000만 호주달러, 약 534억원을 투자해 완전 희석 기준 약 4.58%의 지분을 확보하고 2038년까지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쿠안탄에 연산 3000톤 공장을 세워 2028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