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품은 픽셀11, AI가 예약까지 수행
핵심 요약
구글이 운영체제에서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픽셀11 시리즈에 적용했다. 픽셀11은 899달러, 프로 제품군은 1099달러, 프로 폴드는 1899달러부터 시작한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효율, 폴더블 내구성도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구글이 12일(현지시간) 픽셀11·픽셀11 프로·픽셀11 프로 XL·픽셀11 프로 폴드로 구성된 신제품군을 공개했다. 핵심인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메시지와 캘린더, 지도 등 구글 서비스의 정보를 연결해 이용 가능 여부 확인, 여행 선택지 비교, 식당 예약 시작 같은 후속 작업을 제안하거나 실행한다. 별도 챗봇 앱을 열지 않고 운영체제 안에서 AI를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픽셀11은 128GB 모델을 없애고 256GB 제품을 899달러부터 판매해 전작보다 약 100달러 올랐다. 프로스트·히비스커스·피스타치오·옵시디언 등 네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일체형 유리 카메라 모듈은 두께를 40% 이상 줄였고,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는 1/1.56인치 센서로 수광량을 56% 높였다. 5배 광학·최대 3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하며, 촬영 단계에서 스타일을 조정하는 ‘카메라 룩’도 탑재했다.
픽셀11 프로와 프로 XL은 256GB 저장공간과 12GB 램을 기본으로 갖추고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512GB와 1TB 모델에는 16GB 램이 들어간다. 화면 최대 밝기는 전작보다 300니트 높은 3600니트다. 새 5000만 화소 메인 센서는 1~5배 줌 촬영과 전력 효율을 개선했고, 1/1.95인치 센서를 쓴 4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빛 감도를 30% 높여 최대 120배 줌을 제공한다. 색상은 올리브·라이트 블루·캐니언·옵시디언이며 옵시디언에는 무광 마감이 적용됐다.
폴더블 모델인 픽셀11 프로 폴드는 복합 소재 후면과 더 두꺼운 초박형 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전작 대비 3배 높였고, 내부 베젤을 줄이면서 최대 3600니트 밝기를 구현했다. 16GB 램과 256GB 저장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올리브와 블랙 두 색상, 1899달러부터 판매된다. 전 제품에는 전력 효율이 최대 20% 향상된 텐서 G6 칩이 들어가며 30시간 이상 배터리 사용을 지원한다. 구글은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앞세워 애플·삼성전자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