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일본 촬영장서 뒤늦게 알아본 팬심
핵심 요약
정해인이 일본 촬영 현장의 보조 출연자들이 자신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그는 새벽 촬영을 마친 뒤 팬들을 한 명씩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런 엿 같은 사랑’은 시청수 320만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5위에 올랐다.
배우 정해인이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을 일본에서 촬영하며 겪은 뜻밖의 일화를 공개했다. 정해인은 11일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보조 출연자 가운데 자신의 팬들이 섞여 있었지만 촬영 당시에는 이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건네받은 각별한 인사의 이유도 촬영을 모두 마친 뒤에야 알게 됐다.
촬영 중 컷이 난 뒤 다음 장면을 준비할 때마다 일부 보조 출연자는 정해인을 계속 바라보며 유난히 상냥하게 인사했다. 그는 처음에는 일본 사람들이 예의 바르고 친절해서 보이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이들이 실제로는 자신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고, 새벽 3~4시께 촬영이 끝난 뒤 한 사람씩 직접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는 모녀가 함께 보조 출연자로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정해인은 어머니와 딸 모두 자신의 팬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 인사를 건넸던 순간을 떠올렸다. 처음에는 촬영장의 일반적인 친절로 받아들였던 시선과 인사가 팬들의 관심에서 비롯됐음을 뒤늦게 확인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킨 이들에게 직접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정해인이 주연을 맡은 ‘이런 엿 같은 사랑’은 12일 공개된 뒤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집계된 차트에서 시청수 320만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시청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다. 작품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와 자신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복싱 코치 장태하의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하영과 정해인이 각각 두 인물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