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통산 150세이브 뒤 상무행 선택
핵심 요약
KIA 마무리 정해영이 이번 시즌 종료 후 상무 야구단에 입대한다.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했지만 두 차례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오는 12월 입대해 2028년 6월 전역할 예정이다.
KBO리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한 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정해영(25)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상무 야구단에 입대한다.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놓고 한국과 경쟁할 대만에서도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세운 정해영의 병역 이행 결정과 대표팀 승선 불발 과정에 관심이 쏠렸다.
정해영은 프로 입단 첫해 47경기에 등판해 11홀드를 기록했고, 이듬해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KBO 최연소 통산 150세이브에 도달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3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3에 머물렀다. 피안타율은 0.303, 이닝당 출루 허용률을 나타내는 WHIP는 1.60으로 집계돼 이전보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게임과의 인연도 두 차례 이어지지 않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진을 겪으면서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도 성적 하락 속에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시즌마다 부진이 겹치면서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해영은 상무 야구단 지원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택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6일 합격자 11명을 확정해 개별 통보했으며, KIA에서는 정해영과 함께 우완 투수 한재승, 내야수 윤도현이 명단에 포함됐다. 정해영은 오는 12월 입대해 2028년 6월 전역할 예정이어서 KBO 무대에서 이어 온 세이브 기록도 그 기간 잠시 멈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