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핵심 지지층 결집·국정지지율 반등 공약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전통적 지지층 이완을 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당대표 당선 시 지지율을 10%포인트 이상 높여 60%대로 회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서울시장·강릉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에는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 원인을 전통적 지지층의 이완으로 진단했다. 정 후보는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대표로 선출되면 현재보다 10%포인트 이상 끌어올려 지지율을 60% 이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6·3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져 당황스럽고 마음이 아프다며, 전통적 핵심 지지층의 결집력이 약해진 상황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자신이 이들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만큼 당선 직후 약 5%포인트, 이른 시일 안에 약 1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주권 정신을 다시 강조한 발언에는 대통령이 그 정신을 잃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 구호를 상기시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가 2027년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를 즉시 시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송영길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서울시장 선거에 직접 출마해 패한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두 선거를 자신이 승리로 이끌겠다고 맞받았다. 정부에서 거론되는 메가특구 내 주 52시간 노동상한제 예외 적용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후보는 주 52시간제를 준수해야 하며 노동시간이 부족할 경우 근무시간을 늘리기보다 추가 고용으로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주말 합동연설회에서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측 보좌진이 취재 카메라를 종이로 가리고 촬영을 방해했다는 의혹에는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도 해당 매체와 인터뷰할 뜻이 없으며 같은 현장에서 다른 특정 매체가 요청하더라도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