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핵심 지지층 결집 앞세워 당권 호소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는 핵심 지지층 이탈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자신의 당대표 선출이 지지층 결집과 지지율 10%포인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후보와의 화합 의지를 밝히는 한편 송영길 후보의 발언에는 강하게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하락 원인을 핵심 지지층과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로 진단했다. 정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로 선출되면 이 대통령 지지율이 10%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지층의 열정을 되살리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비상계엄과 내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썼던 이들 사이의 ‘전우애’를 복원해야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대표가 되는 것이 그 복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 될 수 있다는 논리도 폈다.
이날 시작된 호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를 놓고는 광주 현장과 일반 권리당원 사이에서 자신을 향한 지지가 압도적이라고 주장했다. 전남·광주 당원들이 김민석 후보를 두고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던 일을 거론하며 지지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귓속말로 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경쟁 이후 당내 관계에 대해서는 화합 의지를 나타냈다. 당대표가 되면 선당후사와 대승적 차원에서 김민석 후보를 품겠다고 했고, 낙선하더라도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당내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가 제기한 ‘이 대통령이 정 후보를 싫어한다’는 주장에는 부적절하다고 반박하면서, 자신과 대통령의 친분이 송 후보와 대통령의 관계보다 더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후보에게 관련 발언을 삼가 달라고 요구하며 ‘송영길이 밀면 반드시 패배한다’는 뜻의 ‘송밀필패’와 송 후보의 낮은 지지율을 함께 언급했다.